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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CIS에 몰입하여 보고 있다.
깁스, 토니, 맥기 하물며 덕키까지 나오는 남자배우들이 모두 좋다!!! 게다가 애비와 (죽었지만) 케이트, 지바까지...난 그녀들마다 사랑한다!!! 노다메 칸타빌레 이후 이렇게 빠진 드라마는 처음이다. (물론 앨리어스를 시작으로 튜더스, 스파르타쿠스, 위기의 주부들-아! 이거 정말 열광했었지! 지금도 그렇고!- 프라이빗 프랙티스, 번노티스까지 모두 다 좋아한 드라마다.) 고스트앤크라임, 몽크, CSI(TV방영분) 도 조금씩은 봤지만 (이들이 재미없다는 게 아님! NCIS 가 미친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임!) 내가 본 수사물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게 NCIS다.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보는 게 싫어서 PDP 혹은 스마트폰 마저도 없는 나인데 NCIS 때문에 이런 기기들이 갖고 싶어질 지경이다. 고작 시즌3를 보고 있지만, 조만간 다 볼 수 있을 듯하다. 정말 사랑스러운 미드다★ 연애소설을 읽고 이렇게 가슴이 떨렸던 적이 있었던가.
너무 안타까워서, 너무 사랑해서,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 "좋아해, 정윤" 낙산의 서울 성곽에서 조용히 귓속말로 고백하던 명서. 나는 왜 이렇게 이 부분이 좋던지. 좋아한다는 단어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둘은 서로 좋아하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귀자고 하는 것도 아니다. 현실에선 누가 차이고, 누군가와 헤어지고 하는 중요한 것들이 여기서는 그렇지 않았다. 굳이 사랑의 상처를 들추지도 않고, 그들 주위의 모든 것들이 조용히 그들을 지켜보는 듯했다. 사랑한다고 말을 해야만 사랑인 줄 아는 현실에선 아마도 명서와 윤의 사랑(그 외 단이와 윤, 미루와 명서)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잔잔한 물에 돌을 던지면 순간적인 파장은 있지만 다시 고용해지는 물처럼 그들에게 단과 미루의 부재가 주는 힘겨움 때문에 8년의 시간이 존재했을 것이다. 8년이 지나는 동안 그들은 크리스토프처럼 각자가 느끼는 세상의 짐을 다 지고 있었던 것일까. 차라리 그냥 함께 지지. 라는 생각과 함께 명서가 미워졌다. 왜왜왜 그때 함께하지 못한 건지, 이런 면에서 남자가 어쩌면 더 비겁한지도 모르겠다. (고로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이 싫다.) 미운 사람은 있을지언정 그들의 사랑은 예쁘다. 그리고 신경숙 씨의 글이 내 마음에 남겨놓은 파장때문에 나는 한동안 연애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들끓을 것 같다. 아...대학시절 내가 원한 건 이런 거였는데. 생각해보니 그때 명서가 했던 고백을 받았다면 .............................................................. 뭐하자는건가 했을 거다. 다행히(!) 이런 일이 없었으니까 ㅡㅡ;; 밤이 길어지고 있다. 잠이 안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위에서도 많이했지만 나의 친언니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공포영화 제목인 것 같다고했다. 갑자기 밤에 읽다가 무서워졌었다. 남자 둘, 여자 둘. 이것은 5월 10일까지 후기를 남겨도 되는 줄 알고5월 10일 10시 30분에 작성한 나의 후기를 내 블로그에라도 남기기 위함이다. 흙흙 아까워~~~진작 쓸걸~
예전 Txx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가장 좋아했던 메뉴가 치킨 샐러드였어요. 하지만 최근엔 Txx 이곳이 맛도 서비스도 다 별로여서 가지 않는 레스토랑이 됐고요. (처음부터 비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 기호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토니로마스의 치킨 샐러드를 먹어보곤 “음~~(맛있을 때 저절로 나오는 소리 아시죠?^^)” 딱 알맞은 크기의 치킨! 입에 넣으면 바삭바삭 소리가 날 정도였고요. 신선한 야채들은 아삭아삭~ 입이 쉴틈이 없더라고요. 사실 시식권이라서 그닥 기대를 안한건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양도 맛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소소의 맛이란! 달지도 않고 약간 새콤한 느낌의 소스였는데요. 허니머스타드 소스 보다는 조금 덜 달더라고요. 맛있는 치킨샐러드 때문에 또 오겠노라 다짐을 했죠. 립&뉴욕스테이크를 시켰는데요. 전 핏기(!)있는 덜 익은 고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삼겹살도 엄청 바싹 구워먹는 타입입니다.) 먹더라도 그나마 바싹 익은 면이 있는 가장자리쪽을 먹었었지요. 그런데 토니로마스의 미듐웰던의 뉴욕스테이크란! 엄청난 맛이더군요. 핏기(!)있는 고기의 반란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니깐요! 맨 첫 메뉴로 시켰던 토테이토스킨의 감칠맛에 한 번! 치킨 샐러드의 바삭한 맛에 또 한 번! 뉴욕스테이크의 부드러운 맛까지! 그 누가 토니로마스를 거부할 수 있을까요?^^ 단, 두 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자면요. 서비스 면에서 좀 아쉽더라고요. 매장에 점원들은 많은데 저희 쪽에 생각보다 잘 안 오고, 설령 오더라도 관심있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재깍재깍 빈 그릇을 치워주거나 빈 잔을 채워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고요. 저희는 테이블을 치워준다고 해놓고는 한 친구의 앞 접시는 가져가지도 않았고, 물티슈나 휴지 따위는 그대로 놓고 가시더라고요. 점원분들의 섬세함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한 가지는 할인카드의 부재인데요. 적립카드인 STH 카드가 있지만 글쎄요. 전 선뜻 만들어지진 않더라고요. 이동통신사의 제휴를 좀 더 활성화하거나 런치세트에 2~3가지 메뉴를 더 넣으시는 건 어떨까요? 립 전문 레스토랑인 건 알겠지만 립 외에 다른 메뉴를 즐기고 싶은 사람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별점 :☆☆☆☆☆★★★★★ 맛 ★★★★★ (다시 꼭! 또! 먹고 싶은 맛!) 청결 ★★★★☆ (화장실 깨끗했던 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분위기 ★★★★★ (주말 저녁이었는데도 여유로운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서비스 ★★☆☆☆ (음료 리필 해달랬는데 좀 오~래 안 오시더라고요 두 번말했습니다.) 친절도 ★★☆☆☆ (그렇게 친절한 느낌도, 그렇게 불친절한 느낌도 없었어요~) 인천에 다녀왔다. 바다 장례식장이라는 곳에.
부표에는 번호가 부여돼 있고, 몇달을 혹은 몇 년을 기다린 사람들이 있었다. 매주 일요일 인천연안부두에서 특별편으로 운행되는 배였다. 친구 S의 오빠는 2년전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비가 오던 어느날, 친구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오후4시경. 친구 S는 오빠의 부고를 전했다. 말로만 오빠의 병문안을 한번 가겠노라 했었다. 말뿐이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었다. 세상이 흔들렸다.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가는 길이 천리길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비가 왔던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친구들과는 절대 울지말자고 다짐을 하고병원으로 들어섰다.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가슴이 아픈게 아니라 떨렸다. 인간은 어느 정도로 몸을 떨 수 있을까? 인간은 얼마나 눈물을 참을 수 있을까? 인간은 왜 슬픔을 느끼는가? 온갖 의문들이 장례식장에 들어서서 친구S에게로 가는 걸음 내 들었다. 인간의 죽음은 무엇인가? 누가 죽음을 관장했는가? 삶은 의지라고 하면서 그 삶의 생사여탈권은 누가 갖고 있는 것인가? 그 어떤 대답도 당시엔 할 수 없었다. 나올 수도 없었다. 친구 S와 S의 부모님은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밥은 먹었을까, 병원에서 어쩌고 왔는지, 연락을 언제 받았는지. 현실적인 궁금증이 폭발적으로 내 머리를 뒤덮었다. 머리가 아파왔다. 친구 S는 정신이 없고, 담담해보였다. 얼굴은 복잡해보이지 않았다. 창백할 뿐, 울지도 않았다. 우리도 울지 않았다. 친구의 곁에 있어주는 것과 울지 않는 것. 이것밖에 해줄 게 없었다. 장례식장에 가서도 우왕좌왕하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우리를 잡아주셨다. 교수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나와 친구들에겐 빛과 같았다. 그 친구에게 우리가 교수님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바다는 생과 사의 중간지점이었다.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가도 내 주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보면 그렇지도 않았다. 소주를 뿌리고, 새우깡을 던져주고, 살아생전 좋아하던 것들을 사람들은 바다에 뿌려주었다. 담배, 사과, 절인 무, 그리고 꽃까지. 어머님들의 통곡소리가 여기저기서 났다. 친구도 침을 삼키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친구의 얼굴에 한차례 파도가 지나갔다. 두 손을 꽉 쥐고 고개를 떨군 채 기도를 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한동안 고개를 들지 않았다. 어머님들의 통곡소리를 흐느낌으로 바뀌었다. 자식을 가슴에 품은 사람들의 곡소리가 애닳았다. 부표를 떠나기 전 세번의 경적을 울려 바다에 남겨진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가장 살아있다고 느끼던 순간! 그 경적 소리가 슬프다는 느낌을 준 순간이었다. 시간이 더 필요한 사람은 말하라고 했던 선장의 배려가 고마웠다. 하지만 배에 탄 누구도 선장에게 가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살아있는 것일까? 마냥 슬퍼할 수만 없기 때문에, 산 사람은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시간을 더 달라고 하지 않은 것일까? 부표를 세바퀴 도는 배 옆으로 유난히 갈매기들이 바다 위에 많이 앉아있었다. 어쩌면 갈매기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수호신이 아닐까 싶다. 바다를 떠나지 않는, 부표를 떠나지 않는, 배 주위를 배회하는 갈매기는 특별편이 운행을 계속하는 한 있을테니까 말이다. 어쩌면 특별편이 없었던 시간들부터 갈매기는 남겨진 사람들을 지켜왔는지도 모르겠다. 배에서 내리자 육지가 낯설었다. 출렁이는 바다가 좋진 않았지만 그 사이 적응이 됐을까 싶었는데 육지에 발이 닿자마자 땅이 솟아오를 것처럼 보이는 걸 보면 인간은 참 간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발 딛는 것 하나도 미미한 것을 느끼는데 누군가의 부재는 얼마나 클까! 피붙이의 부재를 잘 이겨내고 있는 내 친구S. 더 기운내고, 더 오래오래 살고, 더 많이많이 건강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사(死)의 길은 간다는 말도 못하는 떠나는 곳. 마음 속 깊이 기도한다.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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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ㅠ.ㅠ 당..
by 동이 at 07/02 앗!총!ㅋㅋㅋ 만나서 이.. by 동이 at 11/04 ㅇㅇ 니가 말한 것들도 .. by 동이 at 01/30 고마워~^^ 네잇에서 .. by 동이 at 11/14 꺄오. 님, 나 님한테 .. by 별다른 at 11/0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by 동이 at 11/02 어머, 나 네 글 얼마나 .. by 별다른 at 10/31 공개 설정 했오~ㅋㅋ 내.. by 동이 at 10/24 ^^ 당신 덕분에 알게 된.. by 동이 at 10/24 ㅋㅋ큰 도움이 됐다규!!.. by 동이 at 10/19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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